쇼핑을 마치고 원래는 필라스137에 체크인을 하고 예쁜 수영장을 갔다가 쉬고 에이스파에 마사지를 하러 가는 것이었...는...데....
후. 호텔 수도?에 문제 생겨서 방이...없다고....^.^....................... 킬유...........................
미안하다며 바우처 겸 1500밧과 함께 내일 돌아갈때 리무진을 대여해주고 아마리 레지던스 스위트룸(큰방이라고 강조함..)으로 해주겠다고....ㅎ....그리고 다음에 오게되면 말해주면 큰방 꼭 주겠다구......ㅎ....
넘나ㅠㅠㅠㅠㅠㅠㅠ 속상 ㅠㅠㅠㅠ 두달전에 예약했잖아ㅠㅠㅠㅠㅠㅠㅠ 하.....
친구랑 너무 속상하고 왜 왜왜 우리가 가는데 이러냐고 화가 났지만 한참 실랑이? 까지는 아니고
듣다가...ㅎ.... 리무진도 BMW로 해주겠다 담에 꼭 연락달라 꼭 큰방으로 해주겠다.....
우리가 버텨봐야..방이 없다는데ㅠㅠㅠㅠㅠㅠ뭐...답이 있냐.... 하고 갔다...ㅠㅠㅠㅠ
근데 가깝대놓고 한참 가더라....? 매니저 미워........................
그리고 갔는데 40분을 기다리래서 진짜 더 화가 났다. 너네끼리 말 안한거냐니까 정말 그런거 아니라는 표정으로 아니라고 말했는데 얘네가 시간이 걸리는거라구 .... 하아..
사진이 찌그러졌네. 암튼 와중에 호텔에서 준 음료는 맛있었다. 흥...ㅠㅠㅠㅠㅠ
둘다 표정이 안좋으니까 자꾸 태국음식 뭐 좋아하냐고 커피 마시겠냐 묻는데 지금 그게 중요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일정 다 망가졌다고 막 ㅠㅠㅠ 아오....
뭐 프라이빗룸에서 기다리라더니 1도 안프라이빗하구요 :( 흥.
결국 뭐 한 50분 기다리다가 방으로 올라갔다.... 휴....
네 방이 스위트룸이라더니(진짜인지는 모루겟지만 흥...) 좋습디다.
거실과 침실과 화장실로 3섹션으로 나뉘어있기도 하구
욕조도 있었다 :0
세면대에도 마시는 물이 있었는데 저거 맛이 좀 특이했다.
분명 물인데 뭔가....간...이 되어있는 느낌? 6ㅅ6...?
객실에서 보이는 뷰.
새벽이라 잠을 딱히 자지는 않고 누워있긴 했었는데 침구가 좋긴 좋았다.
폭닥하니 둘다 침구 좋다아... 하며 뒹굴대다 갔다.
레지던스라서 있을거 다 있었다.
근데 와인오프너는 없음!
그래도 수영장 가보기나 하쟈...하고 수영장으로 올라갔다.
여기 수영장은 맨 꼭대기인 8층
멀리 보이는 노을이 예뻤다. 그래서 속상함이 조금씩 가라앉음
근데 4성급 호텔 수영장의 베드들이 망가져있는데 왜 수리하지 않지요....?
심지어 망가진지 좀 된것 같던ㄷ.....
저기 멀리 보이는 하얀색 건물 같은 곳에 남녀화장실도 따로 있다. 그래서 거기서 옷 갈아입어도 괜찮을듯.
한시간? 정도 놀고 내려와서 예약해둔 에이스파에 가기위해 준비했다.
미리 이야기해서 호텔에서 택시도 잡아줌.
몽키트래블로 예약했고, 허브볼 마사지 2시간을 선택했다.(한시간반인가)
예약을 하고오니 한국인 사장님이 맞아주셨고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셨다.
팁은 100밧정도 주면 된다고 하셨고 혹시 마사지하면 안된다거나 하는 곳이 있는지도 물어봐주셨다.
요로케 룸에 들어가서 받음.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종을 띠링띠링 흔들면 들어오신당.
마사지 중간에 사장님이 문을 열고 압이 세지는 않은지 물어봐주심!
허브볼 생각보다 막 엄청 기름지고 하지는 않은데, 좀 뜨거웠다ㅠㅠ
아무래도 오일을 데우면서 허브볼에 묻혀서 몸에 마사지를 하는 거라
중간중간 뜨끔뜨끔 으아아
그래도 넘나 시원하고ㅠㅠㅠ 역시 만족도는 에이스파가 젤루 좋았당.
끝나고 내주시는 따듯한 차와 다과 :)
아까 고메에 갔을 때는 술을 살 수 없는 시간이라 마사지 후 다시 사러갔다.
터미널21은 닫았지만 엠콰이어가 오늘 2017년 마지막날이라고 12시까지 영업한다고 한걸 봤기에
프롬퐁역으로 고고씽
엠콰이어 도착했는데 이렇게나 0_0 사람이 많았다.
사실 낮에도 봤던 아이돌팬들인데 데이식스가 온다고 이렇게 낮부터 앉아있던 것.....햐...
어쨌든 우리는 아래로 내려갔구
고메마켓 들어가기 직전 오른쪽에 있던 와인샵에서 와인을 샀다.
너무 드라이 하지않고 살짝 단맛이 나는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그걸루 겟겟
와중에 반가운 소주들도 만나고
11시반이 살짝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음악이 나오면서 직원분들이 춤을 추셨다. ㅋㅋㅋㅋㅋ
엄청 즐거워보이고 귀여우셨당.
숙소때문에 받은 1500밧도 있겠다 택시타는데 진짜 ㅋㅋㅋ 얼마 안되는거린데 300밧을 불렀다.
그런들 어떠하리 우리는 돈이 많이 남았는데... 그래서 그래 그럼 ㅇㅅㅇ 하고 주소때문에 호텔명함을 줬는데 보여주고 다시 받아가려니까 명함을 꼭 쥐고 "300밧?" 하고 묻길래 ㅇㅇ 했는데 다시한번 확인을 하고 ㅇㅇ 맞다니까 하니까 그제서야 놔줬다.
바가지 씌우는데 바로 오케이하는 우리가 당황스러웠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호텔에 돌아와 낮에 사둔 망고와 샐러드, 좀전에 산 치즈들을 꺼내어 그릇에 셋팅한 후
새해를 맞으며 와인을 마셨다.
ㅠㅠㅠㅠiso를 높게 해둔거 모르고 힘들어서 대충 찍다가 노이즈 잔뜩 껴서 속상한 사진.....힝.....
그래도 창밖으로 (거의 찰나 수준이지만)불꽃놀이도 보고 방콕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쨔안
그리고 얼른 짐을 싸기 시작했당....ㅎㅎㅎㅎㅎㅎㅎㅎ
싹 다 꺼내고 부피 줄일수 있는건 줄이고 옷은 압축팩으로 줄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 저울로 무게도 재가며 내일 입을 옷만 꺼내두고 다 집어넣고 샤워가운을 입고 침대에서 뒹굴
그래도 잊지않고 쇼핑샷은 남겨야지.
아까 고메마켓 한번 더 가서 (와인사고나서) 라면도 조금 더 사고 네스티에서 나온 차이티도 한봉사고
짜뚜짝에서 산 가족들 코끼리 바지들과 비누, 그리고 그릇들.
그릇이 은근히 비싸서 작은 물컵 두개와 귀여운 종지 두개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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