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ㅠㅠㅠㅠㅠㅠ 흡
대충 눈비비고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결론적으로 별로였다. 먹을거 엄청 없음 8ㅅ8
현지식 꽤나 잘먹는 나도 딱히 손 가는게 없었다 흡
그나마 흰죽이랑 고기 비슷한거, 메마른 스크램블에그, 볶음밥 같은 것 조금씩 떠와서 먹음.
그래도 안먹기에는 너무 배고플테니깐..
친구는 너무 먹을거 없다고 이것저것 한두개씩만
요기가 식당. 지하1층이었던것 같다.
투모로우 호텔 안녕. 다음에도 너는 찾지않을거야...ㅎ
이제 한국 갈 시간이 다가온대애....
숙소에 짐맡기고 돌아다니다가 찾아가기엔 루트가 답이 없어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내의 사물함을 이용했다. 역에 출구 근처는 거의 다 찼어서 지하로 내려가서 뭔가 구석진 곳을 찾아갔더니 이렇게 사물함이 뿅!
자리도 많았다! 유후!
처음에 여기부터 올라와봤더라면 이걸 찍어서 여행내내 썼으려나 ㅋㅋㅋ
천장이 높고 하늘이 보여서 뭔가 숨통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
지하에 마트가서 라면을 더 사려고 했는데 라면을 안팔았다......이이이잉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리치젤리랑 젤리를 몇가지 더 샀는데 리치젤리 진짜 짱마싯당..... 더 사올걸!
그리고 위로 올라가 이지셩에 가서 에그타르트도 사궁. 한국까지는 3시간이니까 충분하겠다 싶어서 샀다. 펑리수랑 누가크래커도 그냥 한번에 해결했다. 원래 친구가 맛있다고 한 다른 곳을 갈까했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ㅋㅋㅋㅋ 포기. 텍스리펀을 받으려면 여권실물을 보여줘야했다. 그리구 해당 안되는 상품은 따로 계산했다. 친구는 여권실물을 캐리어에 넣어둬서 내가 한번에 결제~_~
확실하진 않은데 여권만 내거 보여주고 카드는 친구걸로 결제하는데(친구거) 자꾸 오류나서 뭐지?? 내 카드만 되는건가?? 하고 내걸로 결제했다.
그리고 출출해서 지하에 맥도날드를 갔는데 나는 현금으로 결제하고 앉았는데 친구의 황당함 섞인 목소리.
"???야 여기 카드안된대 너 뭘로 결제했어???"
대만 맥도날드는 신용카드 결제가 안된다나......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맥도날드잖아요 이사람들아..
티머니 처럼 충전해서 쓰는 카드만 된다고 하는데 친구 너무 황당하고 속상하고 짜증난다며 ㅋㅋㅋ ㅠㅠㅠ
대체 뭐였을까...진짜 카드가 안되는걸까 아니면 고장났던걸까....
그리고 다시 타오위안 공항으로 출발.
버스에서 완전 떡실신해서 하마터면 못내릴뻔했다. 뒤에 타있던 한국분들이 내리길래 비몽사몽 깨서 므어어....모야....하고 구글지도 켜보니 타오위안이어서 친구깨워서 호다닥 내렸다.
그리구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역시. 꼴랑 3일만에 습도에 적응됐는지 처음에 내릴때 미친듯이 습했던
이 타오위안 공항이 돌아갈때 되니까 어어엄청 쾌적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너무 귀여웠다... 그냥 쓸데없이 갖고싶었어
그리고 스벅에 가서 카드가 되는 편안함을 느꼈다
비행기 타기전에 욤뇸뇸
중화항공 30분 연!착!
올때도 모니터로 좀비게임 엄청 열심히하면서 왔다.
돌아올때의 기내식~_~ 이번에도 맛있게 싹싹 다 먹었당
와인이랑 맥주도 한잔씩함 ㅋㅎㅎㅎㅎ
그리고 사온 것들. 진짜 어쩜 이렇게 안사고 돌아다녔지 싶을만큼 안샀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ㅋㅋㅋㅋㅋ 많이 샀다.
특히 망고젤리는 까르푸가서 첫날 일단 한박스 사두고 둘째날가서 또 한박스 사고 ㅋㅋㅋㅋㅋ 넘 마시쪙...
저 맨위에 가운데 리치젤리 저게 진짜 대존맛탱인데!!!!
누구 대만간다고 하면 저거 꼭 부탁할거다 보이면 제발제발 사와달라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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