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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70611-14 TAIWAN_TAIPEI

[대만]세번째날 ② 지우펀, 투모로우 호텔, 시먼딩 야시장, 푸홍뉴러우멘

훠궈를 먹다가 개인적으로 좋지 못한 일이 있어서 한국에서의 연락을 받고

원래 가고자했던 지우펀 일정 생각이 간절했다. 비가 미친듯이 와서 취소했었는데

밥먹고 나오니 비가 그쳤길래 친구에게 넌지시 물어봤다. 다시 가자고 하면 ... 화낼꺼야? 8ㅁ8 ㅋㅋㅋㅋㅋ 하고. 그치만 친구는 조심스럽게 다녀오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 자신이 없다고 하며 혹시 괜찮으면 따로 다녀오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혼자 감!


지우펀은 사실 꼭 가보고싶긴했어서 도전해보기로 했다.

야시장이래서 나는...기대를 하구 갔징....ㅎ

그래도 일단 비가 그쳐서 갈 수 있을까 하는 희망덕에 출발했다.


혼자 열심히 지우펀 가는 버스타러 가는 길



버스타러 서있던 곳. 서있으면 택시 호객행위가 정말 ...^^.... 근데 나중생각하니 탔어야했나 싶기도하고

그냥 애초에 안갔어야했나싶기도하고...


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빨~~~~개서 놀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도 거의없어서 제일 앞에 앉아 앞머리에 뽕 말고 앉아서 사진찍었는데

여행 통틀어 셀카가 제일 잘나옴^^..... 그치만 뽕이 추해서 올리수없음...큽 아쉽


그리고 버스가.....참으로 열심히 막히고 막혀서 꽤나 한참 걸렸다. 두시간쯤...ㅠㅠ.. 여섯시좀 넘어서 버스를 탔으니... 힝 게다가 하나 전인가 후에 내려서 처음에 새~~~카매서 진짜 무서웠다.. 버스기사 나빠... 맞다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찰서가 있어서 어디루가여? 8ㅁ8 한 뒤에 얼른 뛰어갔다. 조금이라도 일찍 가서 보려구



내가 밑에서부터 올라간거였는데, 올라다가다 이거보고 순간 눈물날뻔 8ㅅ8

너무 속상한 마음에 거의 울먹하면서 오고있었는데 이뻐서ㅠㅠ





참 예뻤다. 근데 ㅎㅎㅎㅎㅎ 나는 야시장이래서 9시까지는 할줄 알았는데 싹 다 닫았더라궇ㅎㅎㅎㅎㅎ 8시 좀 넘어서 도착했도니....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 망할....

그리고 미친듯이 습해서 앞머리? 그게 모죠? 해초된지 오래다.



갠차나!! 이뻤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가 그냥 이뻐서 찍고 일본인들이 많아서 부탁해서 사진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센과 치히로 그거라궁....그쿠낭.... 쌔까매서 나는 몰라찌...


그리고 타이페이로 가는 막차를 타기 위해 또 열심히 걸어갔는데 상점하나가 열려있어서 구경했다.

주인분한테 여기 보통 몇시에 닫냐니까 가게들이 다 8시에 닫는대서 아....ㅠㅠㅠㅠㅠ 했더니 언제 왔냐구.... 8시 20분....ㅠㅠ 했더니 아이고ㅠㅠㅠㅠㅠ 하며 같이 슬퍼해쥼...

나보고 여기 묵냐그래서 ㄴㄴ 타이페이가요 했더니 0ㅁ0?????? 세상에 언제가니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그래도 귀여운 손수건을 하나 샀는데....ㅎㅎ... 잃어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날 집 오면서 잃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차 타는곳도 알려줘서 올라가는데 또 헷갈려서 두리번거리니까 어떤 남자분이 뭐 찾엉?? 하길래

버스 타는 곳...8ㅅ8 했더니  좀 더 올라가야한다고 데려다주심.... 흡 감사해요 정말..



그리고 초록초록이 막차를 타고 타이페이로 넘어왔다.


친구랑 만나서 둘다 너무 목말라가지구 맥도날드가서 콜라하나 사들고 마시며 숙소로 왔다.

투모로우 호텔 체크인 꼬우

이게 조식쿠폰이라구 줬당.




쟈근 화장실. ㅎ진짜 짱났던게 나중에 들어와서 친구가 먼저 샤워하는데

여기 수건에 날벌레가 죽어있었음...^^.... 것도 사이에....

그래서 들고 내려갔더니 새벽이어서 영어 알아듣는 직원이 없었음.

벌레 갖고 이야기하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카운터에 방치된듯 놓여있는 수건을 건네기만 하길래

사과는 안하냐니까 ㅇ.ㅇ......? 하는 표정으로 바라만 봐서 너무 화가났다.............


아니 뭐 민박집도 아니구 호텔이라는 명목하에 체크인할때는 그렇게 전문적인것처럼 해놓고 이렇게 하다뇨...... 사과한마디 없고 뭐가 문제지?ㅇㅅㅇ? 하는 태도에 너무나 화가 났다.



쨌든 방. 투베드룸이었구 창문은 안열렸다. 그리고 엄청 찌끄매



블라인드... 걷어봐도 창이 있지만 벽이 보였다. 6ㅅ6



되게 화장실 신발같은게 슬리퍼로 비치되어있었음



어쨌든 체크인하고 짐 두고 다시 나왔다. 원래 다른 곳 야시장 갈랬는데 갔다오기에는 시먼딩으로 가는 교통을 모르겠어서 그냥 시먼딩 중앙에 열리는 야시장탐방을 하기루.

진짜 잡다한거 많이 파는데 솔직히 사고싶은 생각 드는건 없었다.

캐릭터 상품도 많긴했는데 마감이 그닥....?6^6....?






그래도 길거리음식 하나는 먹어야지~! 하고 이거 샀다.

닭껍질인가 뭐 그런거였음(나중에 사진나옴)




그리고 뭔가 배도 좀 고프고 먹고싶어서 맥도날드나 갈까? 하고 열심히 걸어갔는데

치킨이 땡겨서 먹을랬더니 없댕........ 치킨들어가는건 다 안된댕......



그래서 24시간 운영하는 우육면집인 푸홍뉴러우멘을 갔다.

가는 길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어두웠다. 새벽 2신가 3신가 그래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

막 마트? 같은거 지하로 내려가는 건데 되게 도살장 느낌나고 막...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착!


완전 초 현지식당...영어 안통함ㅋㅋㅋㅋㅋㅋㅋ 메뉴 사진보여주구 달라고하려고해도

사진보고도 =_=?????? 하길래 그냥 첫번째 하나 두번째 하나 달라고해서 먹었다.



기본적으로 되어있는 테이블의 소스들


일단 앉아서 아까 산 치킨롤을 먹었당.



음 비주얼은 별로긴한데 생각보다 나쁘지않은 맛이었음.

그치만 또 사먹을 맛은 아님^^!



음료는 무료로 준당. 컵이 엄청 얇아서 어릴때 소풍가면 받는 도시락에 들어있는 물 생각이 났당ㅋㅋㅋㅋㅋ




그리고 알 수 없지만 일단 시켜본 첫,두번째 메뉴! 근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돌아와서도 얘네가 제일 생각남. 뉴뎬보다두 여기가 더 생각났다ㅠㅠ 고기도 맛있구....듬뿍듬뿍 들어있구ㅠㅠㅠㅠㅠㅠㅠㅠ 최고..... 국물도 진하면서 맑은? 말이 이상한데 진짜 그랬는걸....?


그 새벽에 진짜 엄청 맛있게 잘먹었다. ㅋㅋㅋㅋㅋ




그리구 어떤 블로그에서 반찬 공짜라고 봤는데 아니었다. 한 그릇에 20twd 였음. :( 20인가 10인가 암튼....힝

궁금해서 두그릇 가져와봤는뎅. 아님 우리가 낚인건가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뭔가 또 괜히 아쉬워가지고 과일을 사와봤는데

몇개는 날이 더우니 상해가고있어서 아예 못먹구 파인애플은 질겼구 ㅋㅋㅋㅋㅋㅋㅋ

대실패였음. 흥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