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 토도마루 & 페기 파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숙대앞. 뭘 먹을까 하다가 일본 벤또 집 '토도마루' 방문!

 

 

 훈제오리가 들어간 아부리카모 토도벤

 닭다리가 들어간 도리오야코 토도벤.

 

맛은 쏘쏘. 사실 나오고 나서 내가 뭘 시켰었지.............?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 셋팅. 양배추채가 나오는데 맛이 오묘오묘....  장국이 같이 나오는데 다른 곳들 보다 맛이 밍밍...한건 아닌데 암튼 간이 덜 세더라. 벤또가 맛이 세서 장국이 연한게 더 좋더라 :)

 

 이건 추가로 시킨 고로케! 3개를 반으로 갈라 소스가 뿌려져 나온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매시드 포테이토 같이 되어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었다. 여긴 간단히 맥주 한잔 하러 오기 좋을듯.

풋콩도 안주용으로 4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벤또 가격도 8000원에서 22000원까지 가격이 다양해서 마음에 들더라. 다음엔 맥주 마시러 가봐야지 +_+ 근데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 찍기에는 좋지 못했다.:(

 

 

 

자리를 옮겨 이번에는 파이! 숙대 가까이에 있는 페기 파이.

바나나 크림파이와 애플 크림 파이? 어쨌거나 사과파이. 파이와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시키면 6000원~8000원 사이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바나나 파이가 완전 맛있었다 <3 맨 위에 올라간건 머랭인가? 암튼 바나나향이 은은하면서 크림도 부드럽고 파이는 바삭하고 정말 맛있다ㅠㅠㅠㅠ

사과도 맛있긴 했는데 아쉬웠던건 안에 사과로 층이 져있는데 이게 포크로 잘라먹기는 좀 힘들어서 한입 먹을 때마다 좀 애를 먹었다....ㅠㅠㅠ... 그게 아쉽....

친구가 라떼를 시켰는데 너무 연해서 샷하나를 더 넣어달라고 했더니 그냥 흔쾌히 넣어주었다. 그런데 보통 카페의 얼음은 금방 안녹아서 천천히 마셔도 얼음이 다 남아있지 않나? 여기는 얼음이 금방 녹더라. 우리가 수다를 좀 떨기야 했지만서도 얼음이 빠르게 녹아서 괜시리 주방을 기웃기웃 훔쳐보았다. 카페들과 얼음이 다른가 싶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