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3:00 / 2014 / 수성흑연
한참 나른해져서 늘어지는 시간인 오후 3시.
어느 공간에 있어도 이 때쯤엔 공기도 시간을 느끼는지 붕 뜨는 느낌을 가진다. 멍한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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