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메밀 전문점 - 오비야
꽤나 예전에 먹은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난 김에 포스팅.
홍대에 있는 메밀 전문점 '오비야'
찾아가기 어렵진 않다. 2층에 있고 자리는 많지 않음.
기본세팅은 셀프라서 국물도 떠오고, 단무지나 기타 반찬도 알아서 떠오도록 되어있음.
메뉴판 찍을걸... 암튼, 3명이서 점심시간에 방문.
토마토 소바(\9,0), 명란크림소바(\9,5), 메밀김밥 1(\9,0) 카쿠니소바(\9,5)를 주문했다.
먼저 메밀김밥이 나왔다. 1/2도 있는데 세명이서 반개 시켰다가 누구 코에 붙이냐라는 생각에 그냥 온전한 한개짜리를 시켰음. 슈돌에서 사랑이도 먹었던.
개인적으로 나는 싱겁게 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완전 '호'!!!!를 외쳤지만 약간 짠맛을 좋아하는
친구1은 너무 싱겁다고 에베베베 를 외쳤다.
어차피 친구2는 본인이 데려갔기에 (먹어봤기에) 둘은 뫄이쪙 뫄이쪙 을 외치며 머금.
저기 저 쯔유? 같은걸 찍고 고추냉이 올려서 념념.
밥이 아닌 면으로 만든 김밥이라 식감이 신기하긴 함 ㅇㅇ
#메밀김밥 #슈퍼맨이돌아왔다 #사랑이 #홍대메밀김밥 #오비야
그 다음은 명란크림 파스타. 이건 내 메뉴!
내 입에는 아아아쥬 잘맞았다. 약간 아쉬운건 명란이 너무 뭉쳐있다는거ㅠㅠㅠ
쟤를 풀어가면서 먹는데 막... 잘 안풀어져서 버벅버벅
약간 이렇게 꾸덕과 스르르의 중간의 소스 질감.
근데 얘도 간이 세지는 않아서 짠맛러버들은 음-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거 같았다.
친구1은 무난하게 먹어보겠다며 돼지고기 소바인 카쿠니 소바를 시킴.
우리 메뉴 중에서는 얘가 제일 짭짤이였다.
고기도 두툼하고 청경채도 있고 무난무난한 메뉴?
친구2는 토마토 소바!
음........ 신기한 맛이었다. ㅇㅇ... 맛이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오오오오오옹 조오온맛!!!!!! 은 아닌데
그렇다고 또 아 별로 ㅡㅡ 도 아닌 정말 신기한맛? 아, 얘는 차가운 냉소바였다. 근데 막 쩅!!!!!!하게 시원한
맛은 아니고 미지근~시원! 의 중간 정도. 토마토도 상큼하고 같이 나오는 튀김도 좋았다. 무튼 신기한 맛...
(욕 아님... 솔직하게 쓰고싶었을뿐....읍읍)
얘가 제일 포토제닉스러워서 한컷 더 찌금
두사람보다는 3~4인이 가서 여러가지 시켜 나눠먹는게 제일 좋을것 같았다. 메밀 김밥은 한번 더 먹으러
가고 싶었당. 명란도! 그리고 그때는 저녁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