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녹원 고기마을
최근 페이스북에서 보고 다녀온 수유동 녹원 고기마을.
밤 12시까지 영업
수유역에 내려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 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해있다.
근데 생각보다 좁다.
그래서 대기줄이 엄청났음. 우린 목요일 저녁에 갔는데 약 한시간 반 기다렸........ㅠㅠㅠㅠ 근데 한 30분 기다리니까 오기가 생겨서 기다렸다 먹음. 10시 좀 넘어서까지 있었는데 그때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무한리필이다보니 회전율이 좋진 않아서 대기 해놓고 사람 많으면 어디 잠시 다녀와도 될것 같당.
티비에는 10000원에 고기 4가지 어쩌구가 나왔는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세트가 계절별로 4가지가 있는데 한가지 세트로만 통일해서 주문해야 함.
봄이 제일 저렴하고, 계절이 바뀔수록 비싸짐. 여름은 차돌박이와 막창.. 또 뭐더라? 세가지가 무한리필이고 가을은 여름+꽃등심과 한가지더. 겨울은 생각안남....
아 그리고 맛을 평가하자면,
봄세트 경우 갈매기살이 제일 괜찮았고 그 다음이 삼겹살과 양념갈비, 목살은 난 좀 별로였음. 그리고 냉면은 생강맛이 많이 나니 생강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밥을 먹길 바랍니당. 난 생강 별로 안좋아해서 국물 먹고 친구에게 밀어줌.... ㅎㅎㅎㅎㅎㅎㅎ ㅠㅠㅠ
세트시키면 묵 무침이랑 선지해장국도 나오는데 상이 좀 좁아서 우리는 부딪히며 먹었다.
버섯이랑 감자도 리필이 돼서 계속 가져다 먹음.
그리고 가게 바닥이 미끄럽당. 여자분들 구두신고 가면 조심하시길 ... 워커신고 미끌미끌 했음.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아서 아주 잘 먹고 나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