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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녹원 고기마을

꾸꾸_Kkookkoo 2014. 11. 29. 15:26


최근 페이스북에서 보고 다녀온 수유동 녹원 고기마을.

밤 12시까지 영업

수유역에 내려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 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해있다.

근데 생각보다 좁다.
그래서 대기줄이 엄청났음. 우린 목요일 저녁에 갔는데 약 한시간 반 기다렸........ㅠㅠㅠㅠ 근데 한 30분 기다리니까 오기가 생겨서 기다렸다 먹음. 10시 좀 넘어서까지 있었는데 그때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무한리필이다보니 회전율이 좋진 않아서 대기 해놓고 사람 많으면 어디 잠시 다녀와도 될것 같당.

티비에는 10000원에 고기 4가지 어쩌구가 나왔는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세트가 계절별로 4가지가 있는데 ​한가지 세트로만 통일해서 주문해야 함.

봄이 제일 저렴하고, 계절이 바뀔수록 비싸짐. 여름은 차돌박이와 막창.. 또 뭐더라? 세가지가 무한리필이고 가을은 여름+꽃등심과 한가지더. 겨울은 생각안남....

아 그리고 맛을 평가하자면,
봄세트 경우 갈매기살이 제일 괜찮았고 그 다음이 삼겹살과 양념갈비, 목살은 난 좀 별로였음. 그리고 냉면은 생강맛이 많이 나니 생강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밥을 먹길 바랍니당. 난 생강 별로 안좋아해서 국물 먹고 친구에게 밀어줌.... ㅎㅎㅎㅎㅎㅎㅎ ㅠㅠㅠ

세트시키면 묵 무침이랑 선지해장국도 나오는데 상이 좀 좁아서 우리는 부딪히며 먹었다.

버섯이랑 감자도 리필이 돼서 계속 가져다 먹음.

그리고 가게 바닥이 미끄럽당. 여자분들 구두신고 가면 조심하시길 ... 워커신고 미끌미끌 했음.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아서 아주 잘 먹고 나왔당